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ACM-ICPC 본선이었다.

복학 전까지는 ACM-ICPC 대회에 대해 별 홍보가 없었고, 특히 3학년 2학기에 학교를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대회를 나갈 수가 없었다. 결국 복학한 이번 학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다행히도 예선을 통과해서(극적인 추가합격 -_-;;) 본선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결과는 좀 아쉽다.
예선에서도 간단한 실수와 오역으로 페널티를 두 번이나 받으면서 추가 합격 전까지 안심할 수 없었는데, 본선에서도 A 문제에서 런타임 에러 한 번(페널티)에 단 한 라인의 로직 오류로 거의 1시간을 날리고, 결정적으로 B 문제는 테스트 케이스 를 잘 통과하는데도 불구하고 1시간 동안 Wrong Answer 만 반복하였다.

결국 A, C 번 통과인 2 문제로 마무리하고 20th Place 에 그쳤다...ㅜㅜ
B가 풀렸으면 ACM 기준 Bronze 까지는 노려봤을껀데... Honorable Mention 을 면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될 판이다. 새로 올라온 final standing 에는 Honorable Mention 에 당당히 들어가 있네...ㅠㅠ

아쉬운 결과에 더하여, 작년 스폰서인 넥슨, NHN 중에 올해는 넥슨이 빠져서 넥슨 후드티를 못 받았다.
작년에 받아온 친구들 입은 거 보면 정말 평소에도 입을만 하던데 아깝다...쩝;;
게다가 저녁에는 신종플루...라는 핑계(?)로 부페 대신 점심에 이은 도시락크리... 아... 슬프다...

아쉬운 건 아쉬운거고... 그래도 좋았던 경험이었던 것 같다.
중요한 면접 전 날에 치룬 시험이라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만은 없었지만, 팀 플레이로 경시대회를 5시간 동안 진행하면서 어려운 문제로 같이 머리 싸매고 이야기하면서 풀었던 추억은 대학 생활에서 다시 없을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ps. 성적이 계속 마음에 걸리지만... 모... 예선도 간신히 올라왔는데 본선에서 반타작 이상은 했으니 일단 거기에 만족하자. =_=;;

ps2. 우리 학교에서 팀 명으로 웃겨보려고 SO_IN_BAE & DAE_IN_BAE 로 출전했는데, 다행히도 사람들이 키득키득 거렸다.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 터진 MIN_GAN_IN... 완전히 초토화됐다. ㅜㅜ 여기서도 밀렸다... 엉엉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Heart